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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시간들 (일본 드라마)

  • 작성자 : 멘손
  • 조회 : 38,030
  • 15-04-02 03:14

일본에 대한 관심에 일본 드라마나 만화 영화를 좀 봤습니다. 쓰레기 같은 것들도 적지 않지만 좀 볼만하다고 생각되는 것들도 간혹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말한다고 한국 드라마들이 더 낫다는것은 아니구요.

최근에 본 "내 인생의 시간들" (영제로 The Hours of My Life)이란 일본 드라마가 볼만하다고 생각이 되어 추천 합니다. 기독교인이던 아니던 각자의 견지에서 많은 것에 대해 생각해 볼 좋은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젊은 나이에 근위축성(筋萎縮性) 측색(側索) 경화(증) 또는 루게릭 병이라고도 불리는 병에 걸린 한 청년의 이야기를 다루는데, 그 드라마를 통해서 루게릭 병에 대한 이해도 좀 하게 되었고, 또 비기독교 인들은 과연 그러한 병을 어떤 견지에서 바라보며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와 또 기독교인들은 어떻게 다를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어떻게 보면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것 같지만, 드라마가 끝났을 때 전 상당히 마음이 무겁게 눌림을 느꼈습니다. 인간에게 있어서 인생, 사랑, 고통, 존재, 관계, 희망, 절망과 그들의 의미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게 하는 드라마였다는 생각을 합니다. 여기에 추가로, 하나님을 믿는 기독교인이라면 구원에 대해서도 자연히 생각해보게 될것입니다.


훌루에서 무료로 볼 수 있는데, 한가지 단점은 영 자막을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소는 이하에 있습니다.

http://www.hulu.com/the-hours-of-my-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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