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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 받으면 뭐하나? 성질을 고쳐야지!

  • 작성자 : 박창현
  • 조회 : 29,845
  • 15-11-15 23:40

은혜 받으면 뭐하나? 성질을 고쳐야지!

하나님도 못하시는 것이 있으실까? 아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시다.

하나님께서는 불가능한 것이 없으시다. 그런데 왜 예수 믿는 사람들의 성질은 변하지 않을까?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10년이 아니라 20년 30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 변하지 않는 것은 커녕 오히려 더 악화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우리 주변에서 성질이 그대로인 그리스도인들을 만나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 참 이상하고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성질은 그대로인데도 은사가 나타나고 신령한(?) 체험은 충만하고 봉사나 구제 또한 누구보다도 열심히 득심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모난 성격은 그대로이다. 아니 세월이 흐를수록 더 뽀죡하고 깐깐하고 울그락 불그락한다. 게다가 기복은 왜 그리도 심한지.... 또 변덕은 죽 끓듯 하는지...

하기야 가장 힘든 사람은 아마도 변하지 않는 당사자일 것이다. 적어도 '영적센서'가 있다면 말이다.

신령하다는 것이 무엇일까? 그것은 무엇을 보고 듣고 계시를 받는 것만을 말함이 아니다. 그것은 어디까지나 구약적인 신령함의 의미이다.

성령 시대의 신령함은 바로듣지 못하고 보지 못하고 계시를 모르더라도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것이 바로 '참신령'이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성품을 닮는 것이다. 그것이 신령이다.

꽃보다 아름다운 것이 열매이듯이 성령의 은사보다 더 아름다운 것은 바로 성령의 '열매' 이다.

성령의 열매는 무엇인가? 착하고 온유하고 품어주고 관용하고 포용하고 기뻐하고 기다려 주고 잘 참는 것이다. 한마디로 하나님의 성품 인 것이다.

성령의 열매를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이것이다.

바로 '사랑'이다. 사랑은 오래 참는 것이다. 그리고 모든 것을 견디는 힘이다.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 그것은 신앙의 최고봉이자 절정이며 클리이막스이다.

그것이 없다면 성화되지 않는 성품 사랑없는 무정함은 천사의 방언을 하고 삼층천을 녀왔다 하여도 영양가(영향력) 없이 울리는 꽹과리에 불과하다.

나무의 종류를 알기 위해서는 열매를 보면 안다고 주님이 말씀하셨다. 사과가 열리면 사과나무이고 복숭아가 열리면 복숭아나무이다. 사과나무에서 복숭아가 달릴 수 없고 복숭아나무에서 사과가 열릴 수 없지 않는가?

그런데 어찌하여 요즈음에는 성령의 사람이라 불리는 사람에게서 악한 열매가 맺히고 있는가?

신령할수록 어찌 더 예리한 재판관이 되고 날카로와서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 되는가?

영적인 세계에 대해서는 거의 신선이다. 그래서 미숙하고 어린 성도들은 헷갈려 한다.

그러나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무화과 나무의 열매가 없을때 주님은 그 나무를 저주하셨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얼마나 작은 일에 화가 자주 나는가? 화를 못 참는 것이 무슨 은혜인가? 부글부글 끓는 마음으로 사는 것이 어떻게 성령의 역사인가?

성질이 변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거듭났다고 말하겠는가? 화를 내는 것은 결코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한다고 하셨다.

하나님의 의를 이루는 것은 화를 내는 것이 아니라 성화되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여러사람들과 골고루 어울리지 못하는 것이다. 이 사람은 이래서 틀렸고 저 사람은 저래서 나하고 안맞고... 스스로 왕따의 길로 가는 것이다.

별것도 아닌 일에 왜 그렇게 화가 나는가? 무엇 때문에, 예배 드리고.. 은혜받고 와서 욱 하고 화를 내는가?

이런 분들은, 언제나 적이 많고 외롭다. 그 외로움을 핍박이라고 착각하지만 그러한 못된 성질의 배후에는, 사단의 조종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사단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는 율법에 속하고 육신에 메이는 것이 아닌 그리스도의 복음에 속해야만 한다. 성령 안에서 변화되어야 한다.

나의 모나고 못된 성격과 마음 보따리를 바꾸시고 변화시키실 하나님께 우리 마음의 A/S를 의뢰하자.

그분이 우리를 만드셨기에.... 다른 길이 없지 않는가?

전능하신 하나님이 나의 성질 하나 못 바꾸시는 분이라면... 은혜를 아무리 많이 받아도 성질을 못 바꾸는 은혜라면

이제는 궤도 수정을 해야 하지 않을까?

오! 주여 어찌 하오리이까? 용서하시고 도와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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