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려있는 교회

글 봉민근

여러번 언급한바가 있다

천주교,혹은 구교,카톨릭으로 불리는 종교와 구분 하기 위해 개신교 혹은 프로테스탄트라고 불리는 신교가 있다

카톨릭 신자들은 신구교 모두 합하여 기독교라고 강변을 한다

그러나 한국 천주교인들은 모든 공식 문서에 기독교라는 용어 보다는 천주교니 카톨릭이라고 쓰기를 즐겨한다

기독교라고 하면 개신교 취급을 받는것 같아 꺼려하고 구분하기 위해서 일것이다.

예를 들어 천주교 종교 카페나 블러그 등에서 기독교 게시판이라는 용어는 찾아 보기가 매우 힘들다

이십여년전만 해도 성령이니 성경이니 하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성신이니 성서라는 용어로 써왔던것이

천주교의 입장이였다

그리고 그것에 대한 정당성을 천주교 주보등에서 강력히 말해왔던것을 본적이 있다

그러던 그들이 비하하기 위해 만든 종교로 개신교라고 하면서 모든 용어를 흡수하기 시작했다

복음성가는 생활성가라는 이름으로 저작권자의 동의도 없이 하나님은 하느님으로 바꾸어 마음대로 곡을 사용하고 있다

우리가 번역하여 사용한 고유의 언어를 이처럼 변개하여 사용하는 것이다

개신교니 프로테스탄트니 하는 이름은 우리 기독교인들을 욕보이고 비하하기 위해 사용하는 이름인 것이다

개신교 [Protestantism, 改新敎]는 고칠개자 새신자로 새로 고친 종교란 뜻이다

극단적으로 말해서 안티기독교인이 개독교라고 부르는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개신교란 말에는 하나님을 믿는 종교라는 뜻도 예수그리스도란 의미도 전혀 없고 명사로서 사용하기에 부적절한 용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주교와 차별하기 위해 양반 상놈 가르듯 비하하여 만든 용어를 사용하는것은 타당치 않다고 본다

우리가 그들을 마리아교니 여신종교니,바론종교니 타락교,변질교등으로 부르면 그들은 어떻게 생각할것인가?

그렇지만 더 어이 없는 사실은 우리 기독교인들의 태도다

목사들부터 기독교 목사가 아닌 개신교 목사로 스스로 부르며 개신교 목회자협의회 같은것을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세상에 개신교라는 종교는 없다

우리는 기독교인이요, 예수교인인 것이다

박근혜대통령을 박그네라고 부른다면 그들의 수준이 어떻겠는가

우리 스스로 개신교인이 아닌 기독(예수)교인으로서 그 이름의 정체성을 찾아야 한다

이삼십년전 천주교인들은 우리를 예수쟁이 예수교라교 부르면서 얏보는 듯한 비아냥을 나는 잊지 않는다

성경을 번역하거나 읽는자들을 죽이고 성령운동을 힐난하던 그들이 이제와서 성경을 이야기 하며

큰집이라고 자칭하면서 어른 노릇하며 유일한 종교로 기독교 행세를 하려하고 있다

당신의 종교는 개신교인가 기독교인가 이제 우리는 스스로 답해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