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려있는 교회

1. 아무도 묻지 않는 질문에만 답하려고 집착하는 것

신학에 대해 논하고 우리를 지적으로 보이게 하는 신학적 용어들을 알고, 사람들로 하여금 한번쯤 생각하고 사색하게 만드는 것은 참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지금 이 시대에는, 사람들이 칼빈의 5대 강령에 대해 질문하지 않습니다. 삼위일체, 이분법 혹은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에 대해 묻지 않습니다.
그들은 왜 자신들의 삶이 허물어졌는지, 어린 시절 성추행에 대한 아픔을 어떻게 이기는지, 혹은 싱글맘 홀로 가족들을 어떻게 보살피고 인도해야 하는지에 대해 질문합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그들이 신학적 지식 레벨에 대해 고집을 피웁니다. 제가 믿기는, 그들은 실제적인 사역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일 수 있습니다. (역자 주, 신학적 논쟁이나 가르침에 빠져 사람들이 실제 필요를 외면하는 것과, 신학적 지식이나 용어들을 적절하게 성도들의 삶과 연결시킬 필요성을 강조한 내용)

2. 진실성(순수성)으로 가장한 게으름

교회는 그리스도에 의해 세워지고, 피값으로 산, 그 분만으로 추구하는 그 분의 신부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약속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령에 의해 능력있게 세워집니다. 그러기에 세상의 유명한 기업들인 Apple, Disney, Google과 같은 회사들보다 훨씬 더 일을 잘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교회를 부르신 사명에 성패를 좌우하는 것에는 많은 방법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성령충만은 결코 대충 계획하고, 대충 생각하고, 대충 실행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사역을 감당한다고 하면서, 적당하게 열심히 하고, 대충 마음먹고 따를 수는 없습니다. 인류 구원 역사를 위해서, 예수께서 천국의 뒷 구석에서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식어져 있는 천사를 찾지 않으셨습니다. 그가 직접 오셨고, 그가 직접 일을 행하셨고, 그가 직접 세상의 죄악 값을 지불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의 최고를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예수님과 동일한 일을 해야만 하는 우리에게 말입니다.

3. 제자훈련을 핑계로 전도를 회피하는 것

너무 많은 교회들로부터 이런 말을 많이 듣습니다. 교회가 교회 안 성도들의 제자훈련 때문에 너무 바빠 교회 밖 불신자, 비교인들에게 다가갈 시간이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분명한 사실은,
첫번째, 성경의 모든 제자들은 복음 전파자였다는 것입니다. 교회 안 제자훈련과 같은 일로 교회 밖 전도를 회피하였던 제자에 대한 언급이 성경에는 없습니다. 복음전파, 전도가 목적이 되지 않는 제자훈련은 불가능합니다.
두번째는, 교회 안 훈련 프로그램, 제자훈련등만을 말하는 성도들의 특징은 잃어버린 영혼들이 누구인지를 모른다는 것입니다.

4. 정치적인 것에 관심을 가지면서 말씀을 무시하는 것

이건 확실히 하십시다. 교회와 성도들은 정치적인 의견을 가질 수 있고, 가져야 합니다. (여기서 잠깐! 정치적 의견을 가지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는 사람들은 항상 그들 스스로의 정치적 의견을 가지고 접근한다는 것 혹시 아십니까?) 투표에 참여해야 합니다. 성경이 말하는 바대로 우리의 리더들을 우해 기도해야 합니다.
하지만, 교회의 진정한 목표는 복음을 선포하는 것이지, 어떤 특정 정당이나 정치의 요구에 응답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음성,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진리를 선포하고 그 분의 길에 서 있어야 합니다(요한복음 13:34-35). 정치적인 목적을 가지고 강단을 사용하거나 이용해서는 결코 안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