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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로서 산다는것

  • 작성자 : 박창현
  • 조회 : 29,897
  • 17-04-07 23:20

신자로서 산다는 것의 의미를 단지 죽은 다음의 보험 정도로 생각하는 이들이 있지만 신자로서 산다는 것의 참된 의미는 이 세상이 어떤 곳이며 인생이 얼마나 버거운지 그리고 감수해야 할 많은 것들의 근본적 해결을 믿음 안에서 찾고 믿음안에서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살면서 곤궁에 처할 때는 세 가지를 기억하십시오.

첫째. 왜 내가 곤궁에 처했는지 불평하기보다는 한 번 곰곰히 생각해봐야 합니다. 지금 왜 이 곤궁이 닥쳤는지, 이를 통해 무엇을 배워나가야 하는지...

둘째. 형통할 때 내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았는지 되돌아봐야 합니다.

셋째. 이 곤궁함이 끝나고 나서 다시 형통하게 되면,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자랑에는 고민이 없어요. 내적 성찰은 찾아볼 수 없죠.

그러나, 실패를 하면 깊이 돌아볼 수 밖에 없죠. 걱정하지마세요.

하나님의 권세는 세상과 다르며 하나님의 통치는 지는 자에게 보상이 따릅니다.

자신에 대한 절망과 한계를 느끼시나요?

하나님은 하나님만의 방법으로 결과를 만드십니다.

실패했을 때나 절망할 때 두걸음 물러서시나요?

하나님은 세걸음 뒤에서 우리를 지켜보십니다.

인내심의 한계, 인간의 무력함에 속상할 땐 아무 걱정하지말고 우세요.

우는 동안 또 다시 인생에서 후퇴할 것 같나요?

당신이 가야할 길 보다 분명 더 앞서 가 있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나의 못난 것으로 인해 삶을 포기하지 마십시오.

못난 것을 반복하는 것으로도 도망가지 마십시오.

우리가 약할 때 하나님은 강하시다는 성경의 약속을 기억하세요.

그 은혜와 약속을 기억하고 인생을 믿음으로 이겨내는 신자가 되십시오.

어느 교회에 다니냐고 물으면 어떻게 대답하시나요?

"나는, 예수 믿는 사람이야. 잠실 한 구석에 자리한 상가에 있는 어느 작은 교회에 다녀"라고 대답하십시오. 자신의 삶을 먼저 보여준 다음, 그리고 나서 드러내세요.


"목사님, 제가 성공하고 만났더라면 제가 목사님을 도울 수 있었을텐데요."라고 말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저를 도울 방법이 없습니다. 신자된 모습으로 사는 게 이웃을 위한 길입니다. 여러분에게 성급하게 무언가를 강요할 마음은 없습니다. 하지만 적당한 타협은 끝까지 갈 수 없음을 명심하십시오. 늘 분노하게 되고 하나님께서 승리를 주지 않는다고 불평하게 됩니다. 원수를 만들지 말고 보복하지 마십시오. 현실이 더 급하십니까? 그럼 잠시 신앙을 유보하셔도 됩니다. 여러분은 아직도 자기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이웃을 죽여야 하는 위치에 서 있습니다. 하나님의 통치(구체적이고 역사적인 신앙고백)인 성경에 따르면 이세상을 이기는 힘은 오직 믿음뿐입니다

- 박영선 목사 설교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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