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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에 좇지 말아야 할 6가지

  • 작성자 : 박창현
  • 조회 : 29,928
  • 17-04-07 23:09

일생에 좇지 말아야 할 6가지


세상은 사람들에게 무엇인가를 좇으라고 한다. 꿈, 돈, 행복, 성공, 아름다움, 사랑... 듣기만 해도 황홀한 것들을 손에 넣기 위해 더 열심히 좇아가라고 말한다. 그것을 손에 넣기만 하면 아주 좋을 것이라고, 최고가 되는 느낌일 것이라고 속삭인다. 하지만 세상이 높이 평가하는 것을 좇는다고 진실로 좋은 삶을 살 수 있을까. 미국의 가수이자 작곡가, 강연가로 활동하고 있는 미셸 채플은 지금 좇는 것이 진짜 자신의 인생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고 있는지 돌아보라고 조언한다.


1. 남의 꿈을 좇지 마라=꿈을 좇아 사는 삶은 아름답다. 문제는 그 꿈이 누구의 것인가 하는 점이다. 부모님이 심어준 꿈이라면 그래도 순진한 편이다. TV나 영화에서 멋있게 표현된 삶의 모습을 혹시 나의 꿈이라고 착각해 좇는다면 최악이다. 진짜 자신의 꿈을 좇으라. 정말 중요한 것은 일주일에 다만 2시간씩이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해보는 것이다. 그러면 인생이 달라진다. 일주일에 2시간씩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은 인생이라는 큰 배를 조금씩 틀어 올바른 방향을 향하게 하는 일이다.

2. 안전을 좇지 마라=미국 독립의 아버지 벤자민 프랭클린은 “이 세상에 확실한 것은 죽음과 세금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 외엔 모든 것이 불확실한데도 사람들은 확실하게 안전한 것을 추구한다. 안전한 직장, 안전한 미래, 안전한 노후, 안전한 투자. 중요한 것은 지금 안전해 보이는 것이라도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점이다. 안전 지향은 영혼의 성장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정말은 생각보다 위험한 것일 수 있다.

3. 돈을 좇지 마라=젊은 사업가이자 여행가, 작가인 콜린 라이트는 “열정을 좇아라. 그러면 돈이 따라올 것이다. 돈을 좇으라. 그러면 자신의 열정이 무엇인지 결코 알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살아가려면 돈이 필요하다. 이 말은 돈은 살아가는데 필요한 수단일 뿐 목표는 아니라는 뜻이다. 돈을 좇으면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을 잊게 된다. 돈으로 하고 싶은게 있다면 돈 없는 지금 당장 시작하라. 돈이 있어야만 할 수 있는 일이라면 그건 진정한 열정이 아니라 세상이 좋다고 부추기는 허영일 공산이 크다.

4. 일을 좇지 마라=소크라테스는 “바쁜 삶의 허망함을 경계하라”고 조언했다. 열심히 일하는 것은 좋다.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도 축복이다. 문제는 일을 한다고 바쁘긴 하지만 자신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어떤 의미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일을 좇지 말고 의미를 좇으라.

5. 외면의 아름다움을 좇지 마라=미디어의 영향 때문인지 요즘은 외면의 아름다움이 경쟁력이 됐다. 같은 맥락에서 늙는데 대한 반감도 팽배하다. 주름살 하나를 없애려 시간과 돈을 들인다. 외모가 아름답지 못하면 자기 관리를 못하는 게으른 사람으로 취급당한다. 외면의 아름다움은 제각각 타고 나기 마련이고 시간이 흐르면서 시들기 마련이다. 타고난 외모와 세월의 힘에 맞서려 애쓰는 것이 긴긴 인생에 과연 어떤 의미가 있을까. 허무할 뿐이다. 어떤 사람이든 자신의 진정한 목표와 열정을 가지고 즐겁게 살 때 가장 아름답다.

6. 사랑을 좇지 마라=다른 사람의 사랑, 인정, 평가에 연연하지 말라.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눈치 보며 사는 건 시간과 노력의 낭비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지 말아야 한다는 얘기가 아니다. 다른 사람의 사랑을 얻으려 노력하는 과정에서 자기 자신이 원하는 것, 추구하는 것은 사라지게 되는 것이 문제라는 의미다. 다른 사람의 사랑을 좇다 보면 주위엔 당신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해주지 않는 사람들이 모여들게 된다. 다른 사람의 평가에 연연하는 사이 당신 자체의 가치란 온데간데없어지게 된다. 자신의 마음에 충실한 것이 비슷한 마음을 자신 사람과 만날 확률을 높인다. “사람들을 좇지 마라. 당신 자신이 되라. 당신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라. 그러면 당신에게 맞는 사람들, 다시 말해 당신의 인생에 정말 있어야 할 사람들이 다가와 머무를 것이다.”-영화배우 윌 스미스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았더라면’의 저자 브로니 웨어에 따르면 사람들이 죽을 때 가장 많이 하는 후회는 다른 사람이 기대하는 인생이 아니라 진짜 자기 자신으로 살지 못했다는 것이다. 두번째 후회는 일을 하느라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세번째 후회는 다른 사람들의 인정을 받으려 노력하다가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네번째 후회는 마음 맞는 친구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다섯번째 후회는 같은 조건에서도 더 행복할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러니 무익한 신기루를 좇는데 시간을 쏟지 말고 진짜 중요한 인생의 의미를 찾아 집중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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